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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라타 강을 가가 상징하는 네

namapu02 2020. 9. 6. 17:02

그리고 이곳에는 라파엘로의 무덤 역시 있는데 신들의 무덤에 들어온 라파엘로 교황 율리우서 세가 얼마나 그를 총애했는지 짐작할 만 했다 그 다음 찾아간 곳은 나보나 광장이었다 피우미 분수가 자리하고 있는 나보나 광장 예전에 전차 경기장으로 사용되었다는 것을 짐작케하는 타원형의 광장으로 광장에는 세 개의 분수가 있는데 중앙에 우뚝 솟은 오벨리스크와 같이 있는 분수가 바로 대 강의 분수인 피우미 분수이다 베르니니에 의해 제작 된 것으로 갠지스 나일 다뉴브 플라타 강을 가가 상징하는 네 개의 조각들이 아름다움을 더하고 있다 여기에도 재미있는 일화가 있다 네 개의 조각을 보면 나일강을 의인화한 조각만이 유독 얼굴을 가리고 손을 뻗고 있는 모습을 볼 수 있다 이는 당시 베르니니와 라이벌 관계에 있던 보로미니가 건축한 산타네세 성당을 이 조각이 보고 있기 때문에 보기 불쾌하다는 표현과 넘어 질까봐 두려워 손을 뻗는 모양으로 조각을 했다는 얘기가 전해지는데 연대로 볼 때 그냥 우스개 소리로 만든 얘기라는 것이 지배적인 생각이다 그래도 발상이 참 재미있는 것 같았다 라이벌의 작품을 견제하기 위해 의인화해낸 조각이라니 말이다 그렇게 나보나 광장을 보고는 빅토리오 광장 쪽으로 발길을 돌렸다 광장에서 왼쪽으로 가니 트라야누스 승전탑이 우뚝 솟아 있었다 콜로나 광장에서 본 것과 마찬가지로 보조가 조각되어 있는 탑이었다 그리고 그 옆으로 트라야누스 시장이 있었다 상당한 규모의 층 건물로 대형 상가를 방불케 했다